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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진행 : 김영수 앵커
■ 출연 :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,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N이슈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정치권 이슈 짚어보겠습니다.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,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과 함께 합니다. 어서 오십시오. 안 하려고 해도 잼버리 얘기를 계속하게 됩니다. 김현숙 장관의 어제 발언이 또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. 어제 모든 대원이 현장에서 철수하는 날이지 않았습니까?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. 10시간 넘게 걸린 것으로 확인되는데, 위기대응 능력을 보여줬다, 이 평가를 어떻게 봐야 됩니까?
[박정하]
지금 온 국민이 전 세계에서 온 젊은 어린 잼버리 대원들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고 우리 준비 사항에 대해서 참 개탄스러워하고 있는 상황에 매우 부적절한,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발언이었다고 보여집니다. 지금 며칠 안 남았기 때문에 누구든 힘을 모아서 잘 마무리해야 되는 상황이라 이탓 저탓 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아무튼 어느 댓글에 보니까 이런 얘기까지도 나오더라고요.
몇 년 전에 있었던 서울시장, 부산시장의 성추문 관련해서 어떤 여가부 장관이 성인지 감수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고 얘기했던 것을 누군가 올려놨더라고요. 그럴 정도로 저는 지금 현재 상황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굉장히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. 모두가 다 우리 기성세대들의 책임이지만 아무튼 저부터도 부끄러운 상황이에요.
의원님은 어떻게 보셨어요?
[장철민]
저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국민들께서 깊은 한숨을 쉬셨을 것 같습니다. 분명히 보여준 건 있는 것 같습니다. 위기 대응 역량을 보여준 것 같지는 않고요. 정말 총체적인 무능이란 무엇인가. 얼마나 일을 아무 생각 없이 대충할 수 있는가. 정말 우리 대한민국이 이렇게까지 역량이 줄어들었는가. 이런 부분들은 확실히 보여준 것 같습니다.
사실 저도 무언가 탓하고 싶지도 않고 특히 잼버리 초기에 여러 가지 문제들이 불거졌을 때 문재인 정부 탓을 하고 하는 그런 것들을 다시 반복하거나 그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. 그런데 조금 달리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건 이게 인생도 그렇고 사회도 그렇잖아요. 무탈하기가 정말 어렵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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